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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와 원남동 사거리 사이에 있는 갈비탕이 맛있는 홍민 이용 후기

by money-flow 2019. 5. 14.

갈수록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요. 더워더워!!

한 겨울 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 홍민 갈비탕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종로 5가와 원남동 사거리 사이에 있는 '홍민'입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 뜨끈한 갈비탕이 생각나서 지도 검색하여 찾아낸 곳

요금 광고성 블로그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노출이 많이 안된 가게',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는 가게'를 찾아가는 편인데

딱 그런 곳이 요기 있더군요 :)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홍민

우선 가게는 도로변에 있고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최근에 만든 집은 아니고 레토르식(?)이였습니다.

 

 

 

이집의 특징은 갈비탕이 갈비탕이 아니라는 것??

 

난 갈비탕을 찾아왔지만 갈비탕이라는 메뉴는 없습니다.

대신 홍민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기 전문점 메뉴판

 

메뉴판을 보시면 홍민탕은 하단에 있고, 생등심, 차돌, 사치(살치살인듯) 등 고기 위주로 먼저 나옵니다.

네~맞습니다. 고기 전문점입니다.

 

여기서 짚고 가야될것!!

고기 전문점의 특징으로 탕, 찌개 메뉴의 고기도 대부분 고퀄이라는 사실(뚜뚠!!)

 

대부분 갈비탕은 갈비뼈에 고기가 붙어 나오는데 비쥬얼인데

홍민탕은 이미 발라져서 나온다는 점입니다ㅎ

그래서 점심시간에 후딱 먹기 좋고, 갈비탕을 좋아하는 썸남썸녀에게 신비주의를 지켜주며

귀차니즘 혹은 시간이 촉박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먹긴 편하게 발라져 있는 홍민탕(갈비탕) 

 

 

 

고기가 발라져 있어서 좋았고,

갈비대에 붙은 질긴 고기가 없어서 한번 더 좋았습니다.

갈비대에 붙은 질긴 부분은 개취에 따라 틀린데 전 질겨서 잘 안먹어요

그래서 홍민탕이 제격이에요~!!

아마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도 많은데 갈비대 들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엔 민망하니까요ㅎㅎ

당신의 아름다움을 지켜드립니다(화장품 광고 같다;;)

 

 

 

소스도 일반 갈비탕 집에서 나오는 소스하고 맛이 틀립니다.

후추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그냥 맛있어요;;(미각을 잃었...응??)

 

 

반찬은 깔끔하고 넉넉하게 나옵니다.

가끔 1명이나, 3명이나 반찬의 양이 똑같은 가게들이 있잖아요.

반찬 리필할때 미안하게시리;;

홍민은 밑반창도 넉넉하게 나오네요

 

홍민 밑 반찬

 

왼쪽 특히 고추 무침은 정말 맛있습니다~!!

아삭고추를 된장에 버무린 찬인데 다른 가게보다 더 맛난것 같았어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마늘고추장 짱아치는

새콤달콤하니 하나 먹으면 없었던 입맛도 생기게 해요

참고로 전 새콤한것 잘 못먹어요.

누가 새콤하다고 주면 대부분 결투신청을 합니다..

그런 싸꾸려 입맛도 커버하는 새콤함이에요

 

 

 

 

 

빈 그릇...

후...언제나 그렇듯 킬리만자로의 한마리 하이에나처럼 공격적인 식사를 마쳤습니다.

맛 없으면 먹는둥 마는둥 남기지만

맛집에 대한 예의는 다 먹는거죠!!

절대 예의 차린거지 걸신들려서 그런거 아님!! 빼액!~ 

 

 


 

가끔 든든한 국물 땡기실때

혹은 원남동근처에서 일하시는 직장이나 근교에 거주하시는 분 계시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후회 없다고 장담합니다:)

 

 

 

상호 : 홍민생등심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32